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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바람> 학창시절 이야기

by MiracleZone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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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t;바람&gt;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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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은 2009년 11월 개봉을 했다. 현재 기준 영화 평점이 네티즌 등 상당히 높은 9점대로 받고 있는 영화이다. 관객수는 생각보다 높지 않아 흥행을 한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에서 상영이 되고 네티즌들의 입소문이 퍼지며 아주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다. 출연진을 보면 현재는 모두 정상급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 모습을 볼 수도 있는 재미가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 <바람>은 정우 배우의 실제 있었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여서 극 사실적이고 감정의 깊이가 더해진 영화이다. 

 

1. 바람같은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을 보면 조폭을 연상케 하는 모습과 포스를 내는 고등학생들이 보인다.  영화에서 짱구는 정우의 학창 시절 별명이다. 짱구(정우)는 엄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형과 누나는 인문계 명문고를 다니지만, 짱구(정우)는 집 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를 진학을 못하고 실업계 광춘 상고로 진학을 하게 된 골칫덩어리 막내이다. 광춘 상고는 학생들 간 서클 세력 다툼과 선생님들의 폭력으로 부산에서도 알아주는 악명 높은 학교이다.

이 악명 높은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서클이 있는 몬스터라는 서클이다. 이 서클에 짱구(정우)는 간지나는 학교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에 눈에 들려고 한다. 

입학식 때 몬스터에서 스카우트하는 데 내심 자기한테도 왔으면 했지만 그냥 지나친다.  더욱 더 몬스터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지만, 역시 형의 존재로 인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짱구(정우)는 학교에 적응을 무사히 하며 같은 반 박영배, 강석찬, 송준상과 함께 반에서 제일 잘 나가는 무리로 만들어 나갔다. 

그런데 학교 땡땡이 치다 걸린 짱구 패거리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담임 선생님에게 매를 맞게 된다. 

 

애들 앞에서도 맞고 가오가 무너진 넷은 홧김에 자퇴하자며 가방을 싸들고 나가버린다. 

교문을 나가서는데 순간 짱구(정우)는 형의 얼굴이 떠오르며 갈등을 하게 된다. 짱구(정우)는 도저히 자퇴는 안되다며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한다며 석찬이와 다시 돌아온다. 

이후 석찬이와 옆반 김영주(손호준)와 가장 친해지게 된다. 영주는 몬스터 서클 소속이었으며, 아는 선배들도 가장 많았다. 어느 날 영주가 자기 서클에 들어오라고 제안을 하지만 형의 존재로 선뜻 승낙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폭력 사건으로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 석찬이와 짱구(정우)는 이름이 나오는 바람에 경찰서에 가게 된다. 짱구는 아슬하게 훈방조치가 되었지만, 석찬이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짱구(정우)가 반 아이들에게 빌렸던 돈은 어머니가 열배로 전부 갚아주며 해결을 한 것이다. 순조롭게 마무리가 되는 듯했지만 형은 그러지 못했다. 한바탕 형에게 교육을 신나게 받는다. 

학교로 돌아간 짱구(정우)는 석찬이의 빈자리가 더욱 더 크게 느껴지고, 학교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학교생활 이어가던 중 자주 가는 카페 숍에서 주희(황정음)를 보고 한눈에 반해 사귀게 된다. 

이후 짱구(정우)는 결국에 학교 불법 클럽 몬스터에 가입하게 된다. 

짱구(정우)는 클럽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학교 선도부에도 명단이 올라가게 된다. 학교에 사건 등이 일어날 때마다 가장 먼저 교무실 불림을 당하며 학교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 주희의 문제로 다른 학교 학생과 시비를 붙지만 클럽 몬스터 선배들 덕에 해피엔딩으로 이 사건도 마무리가 된다.

 

어느덧 2학년이 된 짱구는 밑에 수많은 후배들이 생겼고, 우상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짱구는 집에서는 막내이다. 2학년 학교생활은 조용히 넘어가나 싶었는데 몬스터 클럽 선배의 약속을 잊고 라면을 먹으러 가는 바람에 선배의 심기를 건드려 신명 나게 얻어터지고 만다. 바람 잘 날 없이 2학년 학교 생활은 빠르게 지나간다. 어느덧 3학년이 된 짱구는 자기 생각하는 만큼의 완소 대장이 될 줄 알았지만, 더욱더 평범해졌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건강악화의 소식을 듣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발이 퉁퉁 부은채 계시는 아버지를 보며 짱구는 아버지의 상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걱정을 하게 된다. 그렇게 간병 중 아버지가 짱구의 담배를 발견하게 되면서 혼내시는 힘없는 손짓에 짱구는 많은 생각을 한다. 

철이 들기 전 아버지가 위독하는 소식을 듣게 되고,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결국 돌아가시고 만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짱구는 큰 충격을 받게 되고, 장례식장을 지키게 된다. 그동안 학교생활하면서 말썽 피운 일들과 어릴 때 아버지가 통닭을 사준 기억 등 짱구는 아버지께 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각이 나고 펑펑 운다. 

장례식장을 잘 끝내고 세월이 흘러 짱구는 졸업을 하게 된다. 3명의 친구 영주, 석찬과 졸업식날 사진을 찍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2. <바람> 감상평

배우 정우의 학교생활 스토리를 다룬 영화. 배우 정우 고향이 부산인 점에서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는 보는 내내 재미있었고, 여기서 손호준만 경상도 출신 아닌데 사투리 연기를 너무 잘해 놀랬다. 

남자들의 공감대가 많이 형성이 되는 스토리라서 더더 몰입이 된거 같다. 불법 서클에 대한 내용도 있지만 싸움씬은 거의 없고, 진짜 현실적인 학교 이야기라서 더욱더 재미가 있었던 거 같다. 

즐거움과 슬픔 모두 자연스럽게 나오는 영화여서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이다. 

한번 쯤은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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