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은 대한민국의 유명한 사건을 모티브를 해서 만들어졌다.
2011년 9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부는 국내에 있는 일반일을 운반책으로 모집해서 대량의 코카인 마약을 남미에서 반대편 유럽으로 밀수한 협의로 구속 기소된 조봉행(당시 59세)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수리남은 이 조봉행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다.
수리남이라는 남아메리카에 있는 조그만 나라에서 겉으로는 목사이면서 뒤로는 마약왕으로 활동 중인 황정민을 잡기 위해 대한민국 국정원과 한 일반 대한민국 사업가가 공조를 통해 마약왕을 잡는 이야기입니다.
1. 등장인물 관계 및 연기력
우선 5명의 남자와 중국배우 장첸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수리남 연출의 감독은 함께 작업을 했었던 하정와 황정민을 투톱으로 앞세워, 요즘 넷플릭스 공무원이라고 불리는 박해수와 어디든 무슨 역할이든 잘 소화해 내는 조우진, 깔끔한 역할 유연석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여기서 이 5명들의 눈치싸움과 기 싸움이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수리남에서도 세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 갱스터들의 우두머리로 장첸을 캐스팅했습니다. 장첸의 등장으로 이 관계들이 또 다른 긴장을 가져오게 된다.
우선 연기력에서는 빠질 수 없는 배우들이 모두 나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 각 캐릭터들에 빠져들만큼 연기구멍이 없다.
대한민국에서 사업가이면서 어릴적부터 힘든 일을 많이 겪어본 남자 하정우와 수리남에서 목사 겸 마약왕인 황정민은 친구와 함께 홍어 사업으로 수리남에 갔다가 중국갱들로 인해 피해를 보자 교회를 찾아갔다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그 후 그의 홍어사업은 마약유통이라는 누명을 쓰고 망했으며, 같이 사업을 하던 친구는 죽게 된다. 황정민은 종교와 마약을 이용해 수리남 대통령과 국제마약 카르텔에게 인정받는 마약상이 된다. 전혀 상대가 되지 않을 거 같았던 하정우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복수를 다짐한다.
이때 감옥에서 하정우는 국정원 직원 박해일은 만난다. 수리남은 범죄인독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나라여서 그를 잡기 위해서는 미국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하정우에게 일부러 접근한다.
<수리남>에서 주요 인물들 관계가 이렇게 연결이 된다.
2. 실화바탕 조봉행 스토리이야기
위에서 언급했듯이 넷플릭스<수리남>은 2009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마약 밀매, 유통으로 체포된 남미의 한국인 마약왕 조봉행의 이야기를 가져왔다. 이 마약왕 조봉행은 한국에서는 선박의 냉동 수리 기사였다. 우연히 1980년대에 수리남에서 약 8년 정도 살게 되면서 그곳 수리남의 사정을 파악하게 되었다. 이 조봉행은 한국에서 10억 사기좌로 94년에 수배를 받게 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수리남으로 도피를 하게 된다.
사기 친 10억 원으로 수리남에서 수리남 국적 취득하고 생선 가공 공장을 차리지만, 여러 가지 규제가 강화되자 결국 마약에 손을 대게 된다.
조봉행은 이렇게 번 돈으로 수리남의 경찰, 군대, 정치인까지 매수하고 심지어 수리남 대통령과의 친분을 쌓으며 아주 가깝게 지낸다. 이후 거물들을 등에 업고 남미 마약의 최대 조직 카르텔과 협력하여 대규모 마약밀매 사업을 시작한다.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수리남에 입국한 아시아 사람들 명단을 입수하여 이 중 한국인에게 접근을 한다. 광물사업으로 위장하여 보석을 운반해 주는 조건으로 수고비를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사람들은 마약인지 모르고 단순한 운반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도왔다. 실제로 당시 마약인 줄 모르고 운반을 하다 잡혀 감옥에서 2년을 보내는 일이 있었다. 이 스토리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로 제작도 되었다.
2007년 한국으로 대량으로 마약이 밀수 할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지만, 조봉행을 체포할 수 없었다. 수리남과 범죄자 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리남에서는 조봉행 영향력이 커서 체포에 비협조적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리남에서 사업이 망한 A씨가 협조하겠다고 하여, 국정원과 조봉행 체포 작전을 시작한다.
A 씨는 조봉행에게 일부러 접근하여, 친분을 쌓았고, 가상의 마약상인으로 꾸며 중간 연락책 역할을 한다. A 씨를 믿게 된 조봉행이 마약창고에서 한국으로 밀수할 1조 원가량의 마약을 보여주게 된다. 국정원과 미국 마약 수사기관 DEA는 1차 체포 계획으로 괌에서 체포할 계획을 세우지만, 눈치 빠른 조봉행이 눈치채고 거래는 취소된다. 이어 두 번째 체포 계획인 수리남과 가까운 브라질에서 체포를 하려고 했지만, 브라질의 비협조로 인해 실패한다. 결국 2009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조봉행과 거래를 약속하고 드디어 체포에 성공하게 된다. 한국으로 이송이 되어 한국법정에서 겨우 10년형을 선고를 받게 된다. 이후 출소한 조봉행은 마약으로 번 돈으로 호위호식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3. 넷플릭스 <수리남> 줄거리 및 결말
위에 조봉행 스토리를 모티브를 했기에 매우 흡사하다. 어릴 때 가난한 집안으로 인해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하면서 사업을 하던 인구(하정우)는 어느 날 친구 응수에게 홍어 사업제안을 받는다. 수리남에서는 홍어를 먹지 않는 생선으로 분류하여 버린다며, 그 홍어를 역으로 한국에 유통시키지나는 사업제안이었다. 이렇게 응수와 인구(하정우)는 수리남으로 넘어가 홍어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어려운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수리남에 정착한 중국인들 사이에 아주 큰 세력인 갱들의 협박으로 인해 힘든 상황에 목사 요한(황정민)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렇게 잘 해결되나 싶었는데, 어느 날 수출 중인 홍어에서 마약이 나오면서, 인구(하정우)는 감옥에 가게 되고, 친구인 응수는 죽게 된다.
아무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 갖혀 있던 인구(하정우)에게 국정원 직원인 최창호(박해수)가 찾아온다.
최창호(박해수)는 목사 요한(황정민)이 수리남에서 실세이고 마약밀매자 마약왕이며 친구 응수를 죽인 사람이라는 것을 인구(하정우)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국정원 도와 목사 요한(황정민)을 체포하는 작전을 도와줄 것을 요청하는데, 이에 인구(하정우)는 지금 수리남에서 실패한 사업자금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이 체포 프로젝트에 가담한다. 감옥에 나와 인구(하정우)는 목사 요한(황정민)에게 접근하는 것에 성공을 하며, 친분을 쌓게 된다. 수리남에서는 범죄자 인도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체포를 할 수 없으니 인근 미국령을 통해서 밀수를 하도록 유도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말 인구(하정우)는 죽을고 비를 몇 번을 넘기며 결국 요한(황정민)을 체포 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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