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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실제 사건의 이야기

by MiracleZone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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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대한민국의 전대미문의 사건인 중앙정보부장인 김재규가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50분쯤 중앙정보부의 안전가옥에서 저녁 술자리 중 박정희 대통령과 그의 오른팔인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 등 6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이야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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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

1. 전대미문의 대통령 살해 사건

1079년 10월 26일은 대한민국 역사에 유일하게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다. 

대통령이 살해 된 중앙정보부 안전가옥은 청와대 내에 있는 곳이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과 중앙정보부장이 식사나 연회를 열 때 사용하는 곳으로 청와대 밖에 위치해 있다. 실제 김재규는 저녁 식사 및 연회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차치철 경호실장 등을 함께 온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총으로 살해한 뒤 당시 육군참모총장인 정승화와 함께 차량으로 중앙정보부로 갈지 욕군본부로 갈지 고민할 때 육군참모총장 정승화의 권유로 육군본부로 가게 되는데 결국 김재규는 체포되게 된다. 

 

2. 영화 <남산의부장들> 줄거리

대통령 살해 사건이 일어나기 40일 전. 미국에서는 코리아 케이트 사건으로 청문회 진행이었다. 박통의 이인자였던 전 중앙정보부장인 박용각이 미국 청문회에 참석하여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폭로한다. 또한 박용각은 박통이 저지른 온갖 비리가 연루된 회고록을 만들고 있던 중이라 이 회고록이 세상에 나오게 되면 박통의 정권 유지가 매우 어려워지게 때문에 박통의 심기는 매우 불편해하고 있었다. 이에 현재 중앙정보부장인 김규평 부장이 자신이 직접 미국으로 넘어가 조용히 박용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한다. 

 

김규평 부장은 미국 워싱턴에 도착하여 박용각을 만난다. 이 둘은 박통의 혁명에 동참한 동지이자 친구였다. 김규평 부장은 박용각의 안부를 물으며 지금 회고록을 넘기면 목숨만은 박통이 살려줄 것이라며 회유를 한다. 그러나 박용각은 지금 대통령은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인물이 아니라며 우리는 필요할 때 쓰이고 필요가 없어지면 버려지는 존래라며 역으로 김규평 부장을 설득한다. 이날 이 만남이 김규평 부장의 충성심이 흔들리는 계기가 된다. 

 

김규평 부장은 어떻게든 임무를 완수를 해야기 때문에 박용각과 친분이 있던 데보라 심을 이용해 회고록을 넘겨받는다. 임무를 완수하고 청와대로 돌아온 김규평 부장은 청와대 주변에 탱크가 있는 것을 보며 분노를 한다. 이를 지시한 곽실장을 찾아가 엄중하게 경고를 하게 된다. 자기보다 어리고 군 경력도 짧은 곽실장이 박통눈에 들고자 설쳐대는 모습을 더 이상은 볼 수가 없었다. 

한편 일본에서는 박용각이 발간한 책이 나오게 된다. 바로 그렇게 막고 싶었던 박통의 치부가 적혀 있는 회고록이다. 김규평 부장은 박용각과 약속을 하였는데 회고록을 발간하지 않겠다던 약속이었다. 

하나 박용각의 배신으로 김규평 부장은 박통 신임을 잃게 된다. 모든 신문 1면에 박통의 비리와 온갖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회고록이 나왔다는 발간 소식이 도배가 되고 이를 본 박통은 신문으로 김규평 부장의 머리를 내려치게 된다. 그러나 이 발간은 박용각이 발간한 게 아니라 미국의 FBI의 계략이었다. 

 

박통은 곽실장에게 박용각을 암살하라고 지시한다. 이에 김규평 부장은 반대를 하고 싶지만 이미 박용각에 대한 분노가 커서 설득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어느 날 박통이 김규평 부장의 근무지인 남산 중정으로 친히 찾아와 예전에도 그랬듯이 김규평 부장에게도 박통 자신의 깊은 의중을 헤아려 달라며 김규평 부장이 알아서 일을 처리하라는 듯 말을 남기고 떠난다. 김규평 부장은 친구이자 혁명동지인 박용각을 자기 손으로 직접 암살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 곽실장보다 먼저 박용각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게 되고, 이후 중앙정보부 요원에 의해 박용각을 암살하는 데 성공한다. 

마음이 착잡하지만 박통의 의중대로 박용각을 암살하였고 다시 관계도 개선이 나아지길 희망하며 박통에게 부산의 계엄령을 철회해 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오히려 박통은 박용각이 숨겨놓은 자신의 돈을 회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질책을 한다. 일전에 남산 중전에서 만남 때 자신에게 했던 행동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이자 김규평 부장은 깊은 배신감을 느낀다. 그리고 어느 새 박통 옆에는 곽실장이 붙어서 이인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미 버려진 김규평 부장은 자신이 알던 모습과 너무나 달라진 박통의 암살계획을 세우게 된다. 

 

김규평은 박통과 곽실장이 모인 저녁 자리에서 박통에게 왜 혁명을 하였는지 우리가 목숨을 걸고 혁명을 했는지를 언급을 하면서 그 자리에서 총을 꺼내 박통과 곽 실장을 총으로 쏴 죽인다. 이후 육군참모종창 정승호를 데리고 계획대로 암살 소식을 알리기 위해 남산으로 가지만 육군참모총장 정승호가 육군 본부로 가자고 권하였고 김규평 또한 육군본부로 차를 돌려 향한다. 하지만 김규평은 육군본부에서 체포가 되고 대통령을 사해한 범인으로 사형에 처한다. 박통이 죽고 6개월 후에 박통의 집무실에 전두혁이 들어오는데 전두혁이 돈, 금, 서류를 챙겨 나가며 영화가 끝이 난다. 

 

3. 영화 <남산의 부장들> 관전 포인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작했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서 2년간 출판이 되었으며 한국 일본 양국에서 베스트 셀러에 기록을 세운다. 한국의 중앙정보부가 주도한 정치 이면사를 잘 그린 원작이다. 그중 우만호 감독은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하게 국가 원수가 살해당하는 사건인 10.26 사건을 집중을 했다. 이 영화는 작품성을 인정을 받으며 청룡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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