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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관상> 줄거리 및 후기

by MiracleZone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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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에 대해 소개한다. 2013년 9월에 개봉한 영화 <관상>은 조선의 7대 왕이 되는 수양대군으로 인해 단종의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배경으로 한 천재 관상가가 이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계유정난이 일어나는 과정을 모티브 한 조선 이야기이다. 

영화&lt;관상&gt; 포스터
영화 <관상> 포스터

1. 영화 <관상> 줄거리

내경은 역적의 집안으로 찍혀 산속에서 처남 팽헌과 아들 진형이 같이 살아가고 있다. 아들 진형의 다리 한쪽이 불편하여 선비로써 일찍 히 학문을 배우며 벼슬길의 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경은 정계에 진출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 과거시험을 보는 것을 반대한다. 이를 보고 있는 팽헌은 진형을 과거시험에 볼 수 있게 한양으로 갈 수 있게 도와준다. 

내경은 사람의 관상을 볼줄 알며 그 사람의 인품을 통찰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천재 관상가였다. 그는 같이 사는 처남 팽헌에게 목울대가 튀어나와 급한 성질로 인해 화를 자초할 테니 항상 조심하라고 경고를 한다. 

 

한편 한양에는 유명한 기생인 연홍이 살고 있었는데 그녀 또한 관상을 좀 볼 줄 알았다. 이내 수소문을 통해 내경의 관상보는 능력을 알아보고 내경에게 찾아가 한양으로 올 것을 제안한다. 이내 내경은 아들 진형이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갔기에 이를 수락하게 된다. 한양으로 온 내경과 팽헌은 연홍에게 푸짐한 상을 받고 기생들과 놀면서 연홍이 내민 한 서약서를 쓰게 된다. 그 서약서는 기생집을 오는 사람과 기생들의 관상을 보며 잡일을 하는 계약서였다. 이를 확인 내경과 팽헌은 계약서를 갖고 도망치러 하지만 김종서 대감의 사람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내경은 관상을 보면서 사건을 해결해 버린다.  사건을 해결 후 내경과 팽헌이 다시 도망치려는 중에 김종서 대감을 만나게 된다. 김종서 대감은 내경에게 사헌부를 도와 관상을 보며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는다. 김종서 대감을 보며 관상이 호랑이의 기운을 느끼며 그를 따르기로 한다. 

 

김종서는 내경을 데리고 임금 문종을 찾아간다. 문종은 몸이 좋지 않기에 지금 세자가 화를 당하지 않게 왕족들의 관상을 보며 그중에 역적을 알아내라고 명한다. 내경은 하사품을 전달하며 왕족들을 만나보았지만 그 중에는 역적의 기운을 가진 왕족은 없었다. 수양대군에게도 역적의 기운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 문종이 죽고 어린 단종이 임금의 자리에 올라간다. 이후 김종서와 함께 다시 수양대군을 봤을 때는 전에 보던 수양대군이 아니었다. 수양대군의 수하가 수양대군인 척하며 내경을 만났던 것이었다.

내경은 수양대군의 관상을 보며 잔혹한 늑대의 기운을 느끼며 김종서와 수양이 붙으면 지게 된다고 말한다.

수양대군의 책사 한명회는 내경을 납치하여 자신들의 편에 서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내경은 한명회의 말에 고민을 하며 관상을 보며 인재를 채용하고 있던 중 아들 진형이 이름을 바꾸고 장원급제로 궁에 들어와 있는것을 알게 된다. 장원급제하여 정계에 진출한 아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수양대군이 아닌 김종서 대감의 편에 서기로 맘을 먹는다. 하지만 어린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을 믿고 따르게 된다. 내경은 연홍, 팽헌과 함께 수양대군이 토착병에 걸려 앓아누워 있을 때 눈썹사이에 점을 새기며 역적의 상이라고 단종에게 알려준다. 이를 알아본 단종은 김종서에게 수양대군을 막으라는 명을 내린다. 여기서 수양 대군의 책사 한명회가 내경의 아들 진형을 찾아 눈에 염산을 뿌려 눈을 멀게 하고 이를 김종서 대감의 짓으로 꾸민다. 

 

2. 영화 <관상> 결말

눈이 멀게 된 진형을 본 팽헌은 김종서 대감의 짓으로 속아 넘어가서 곧바로 수양대군에게 달려가 김종서 대감의 모든 계획을 말하게 된다. 뒤늦게 아들 진형의 사고와 처남 팽헌의 내부고발을 알게 된 내경은 이 모든게 책사 한명회의 계략임을 깨닫고 팽헌에게 설명해 주며 급히 김종서 대감의 집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수양대군이 무리를 이끌고 김종서 집을 들이닥치고 있었다. 

수양대군은 같이 간 심복에게 김종서를 죽이라고 명하고, 김종서를 죽인 후 김종서 무리들과 궁궐 대신들을 모두 잡아 처단해버리고 어린 단종을 몰아내고 자신이 왕위에 올라간다. 

 

왕이 된 수양대군을 만난 내경은 온갖 아첨을 하며 아들만은 살려달라고 간청한다. 수양대군은 이 청을 들어 주는 척하며 돌아가려다가 말을 세우며 활시위를 당겨 아들 진형을 죽여버린다. 

그 후 내경과 처남 팽헌은 바닷가 근처에서 외딴 오두막에서 속세의 연을 끊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팽헌은 자신의 급한 성질로 조카 진형이 죽었다고 자책하며 목을 망가뜨려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지내고 있는 어느 날 연홍과 한명회가 찾아오게 된다. 한명회가 비웃으며 내경에게 자신의 관상 좀 봐달라고 하자 내경은 나중에 목이 잘리는 상이라고 말해준다. 한명회는 오랜 세월을 살아남아 죽은 뒤에 목이 잘리는 부관참시를 당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3. 영화 <관상> 후기

영화 관상의 시작은 죽기 전 한명회가 회고하는 형식을 취한다. 특히 첫 장면인 자신의 목을 자르려는 자와 맞서는 장면부터 몰입하게 된다. 노년의 한명회는 유명한 관상가의 말과 달리 자신은 목이 잘리지 않았다며 술회를 하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점이 좋았다. 역사에서 나오는 계유정난을 관상이라는 주제로 풀어나가니 새롭게 느껴지며 흥미진진하게 시청했던 거 같습니다. 역사적 사건인 계유정난을 알아보고 보시면 인물관계의 이해와 스토리를 더욱더 몰입하며 볼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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